샤넬 향수 No. 5의 역대 모델들 총정리
- 비즈
- 2020. 4. 26. 12:00
샤넬은 브랜드 자체만으로 명품을 대표하는 대명사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고급스러움은 변하지 않다는 걸 잘 보여주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런 브랜드뿐만 아니라 제품 그 자체가 대명사가 되어버린 제품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샤넬 향수 No. 5입니다.
샤넬 No. 5는 1920년대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만든 세계 최초의 인공향 향수이자, 샤넬에서도 최초로 출시한 향수였는데요, 출시 이후 한 세기가 지나도록 샤넬조차도 경쟁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스테디셀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른 이름은 마릴린 먼로의 향수?
샤넬 No. 5는 출시와 동시에 이런 성공을 거둔 제품은 아닙니다. 첫 출시 당시에는 꽤나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샤넬 No. 5를 만든 계기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1960년 마릴린 먼로의 한마디였습니다.
당시 마릴린 먼로는 프랑스 잡지의 어느 인터뷰에서 기자로부터 “잘 때 무슨 옷을 입고 자냐?”라는 질문에 마릴린 먼로가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다. 오직 몇 방울의 샤넬 No. 5만 걸친다”고 대답하면서 샤넬 No. 5는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1. 가브리엘 샤넬 (1937년)
수많은 역대 모델들 중에서 첫 번째 모델이 누구였는지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샤넬 No. 5의 첫 번째 모델은 다른 누구도 아닌 샤넬을 만든 가브리엘 샤넬 그녀 자신이었습니다.
샤넬은 1937년 잡지 광고를 통해 샤넬 No. 5를 홍보했으며, 모델은 54세의 가브리엘 샤넬이었습니다. 광고 사진의 장소 또한 그녀가 살았던 파리의 리츠호텔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샤넬의 그 어떤 광고들보다 상징성이 높았던 광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까뜨린느 드뇌브 (1970년대)
두 번째로 소개할 샤넬 No. 5의 모델은 까뜨린느 드뇌브입니다. 이 배우는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1972년 29세의 나이로 샤넬 No. 5의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물론 가브리엘 샤넬과 까뜨린느 드뇌브 사이의 35년이라는 세월에는 수지 파커, 맥그로우, 슈림튼 등의 모델들이 있었지만, 7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장기간 No. 5을 맡았던 모델은 몇 없습니다.
때문에 70년대 샤넬하면 까뜨린느 드뇌브를, 까뜨린느 드뇌브하면 70년대 샤넬을 대표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3. 캐롤 부케 (1990년대)
70년대 샤넬 No. 5를 까뜨린느 드뇌브가 책임졌다면, 90년대 샤넬 No. 5는 캐롤 부케가 책임졌습니다.
이 배우는 영화 <007 시리즈>의 12번째 본드걸로 가장 유명한데요, 당시 광고 촬영을 맡았던 패트릭 드마슐리애와 케미가 좋아 90년대 샤넬은 이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캐롤 부케가 처음 샤넬 No. 5의 모델로 발탁된 것은 1992년으로 당시 나이 35살이었다고 합니다.
4. 오드리 토투 (2009년)
시대가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 오면서 샤넬 No. 5의 모델로 바뀌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델은 바로 오드리 토투입니다.
그녀는 영화 <아멜리에>, <인게이지먼트>, <다빈치 코드> 등에 출연하여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하나로 떠올랐는데요, 무엇보다 영화 <코코샤넬>에 출연하여 가브리엘 샤넬 역을 맡았습니다. 이와 맞물려 같은 해에 샤넬 No. 5의 모델로 박탈된 것입니다.
특히, 당시 출연했던 광고는 이제껏 화려하기만 했던 영상미만을 벗어나 스토리텔링을 첫 시도한 광고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5. 브래드 피트 (2012년)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모델은 조금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남자 영화 배우인 브래드 피트입니다. 우리에는 일명 빵 아저씨로 유명한 이 배우가 유래 없는 여성 향수의 모델을 맡았습니다.
샤넬 No. 5의 92년 역사상 첫 남성모델이었으며, 남성들이 원하는 여성의 향기를 보여주기 위한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이었습니다.
당시 광고가 공개됐던 첫날 유튜브 조회수만 80만 건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 모델들
1. 수지 파커 (1957년)
2. 알리 맥그로우 (1966년)
3. 라차드 아베든 (1972년)
4. 패트릭 드마쉘 (1990년대 후반)
5. 에스텔라 워렌 (1999년/2000년)
6. 니콜 키드만 (2004년/2005년)
7. 지젤 번천 (2014년)
8. 릴리 로즈 뎁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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