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에 꼭 가봐야 한다는 영화 속 배경 5
- 여행
- 2020. 5. 7. 12:00
봉쥬흐, 봉꾸위키입니다. 종종 로맨스 영화를 보다 보면 프랑스 파리가 배경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유럽의 중심지 중 하니인 파리는 수많은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낭만의 도시로 꼽힙니다.
이 곳에 대표 관광지라고 한다면 에펠탑을 빼놓을 수 없어 수 많은 영화의 장소로 사용되는데요, 영화 <프렌치키스>, <라따뚜이>, <로스트 인 파리> 등에서 찾아볼 수 있죠.
그러나 영화 속 파리는 에펠탑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프랑스 파리 여행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영화 속 그 배경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미드나잇 인 파리)
첫 번째로 소개할 영화 속 그 배경은 알렉상드르 3세 다리입니다. 프랑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 강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다리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파리를 배경으로 한 가장 대표적인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나왔던 장소입니다.
물론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로댕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베르사유 궁전 등 다양한 장소가 영화 촬영지로 쓰였지만,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가장 마지막에 쓰인 장면에 배경으로 가장 낭만적인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모든 장소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지만, 가장 마지막은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생마르탱 운하 (아멜리에)
두 번째로 소개할 영화 속 그 배경은 생마르탱 운하입니다. 영화 <아멜리에>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로 <아멜리에>라고 한다면 몽마르뜨가 가장 대표적인 배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생마르탱 운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주인공 아멜리에가 물수제비를 뜨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 운하는 1825년 나폴레옹에 의해 완공됐으며, 운하 옆으로 뻗은 가로수는 파리 시민들에게 데이트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감을 받는 일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비포 선셋)
세 번째로 소개할 영화 속 그 배경은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으로, 과거부터 많은 작가들이 머물고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에서도 배경으로 쓰였지만, 영화 <비포 선셋>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헤어진 제시와 셀린이 9년만에 다시 만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비포 시리즈로 인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 곳에서 책을 구매하면 서점 마크가 그려진 도장을 찍어주며 저렴한 에코백도 베스트셀러 중 하나입니다.
퐁네프 다리 (퐁네프의 연인들)
네 번째로 소개할 영화 속 그 배경은 퐁네프 다리입니다. 퐁네프 다리는 프랑스 센 강 위로 놓여진 다리 중에서도 아홉 번째 다리로,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에서 배경으로 등장했습니다.
영화는 1992년에 개봉하여 앞서 소개한 영화들에 비해서 인지도 낮을 수 있으나 줄리엣 비노쉬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센 강의 많은 다리들이 그렇지만, 퐁네프 다리도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영화에서는 야간 불꽃놀이를 즐기는 장소로 등장하여 화려함이 더욱 더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제궁 (엘리제궁의 요리사)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 속 그 배경은 엘리제궁입니다. 파리 8구에 위치한 이 궁전은 과거에는 귀족과 왕실의 저택이나 별장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프랑스 대통령의 집무처 및 관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통령의 관저이다 보니 투어나 내부 구경은 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때문에 외관만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여행 전 영화를 통해서 내부를 감상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에서는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이 해외 일정으로 엘리제궁을 비운 며칠 동안 허가를 받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당시 개인 셰프였던 다니엘레 델푀의 실화를 그리는 영화라고 합니다. 엘리제궁의 내부뿐만 아니라 프렌치 요리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오늘 봉꾸위키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 외에도 영화 속 배경으로 사용되어 유명한 여행지들이 있습니다. 다 소개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데요, 여러분들이 추천하는 영화와 배경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전 세계 또 다른 영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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