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보다 더 좋다고 소문난 남프랑스 여행지 8
- 여행
- 2020. 4. 24. 10:25
우리나라에서 신혼 여행으로는 하와이, 괌, 발리, 몰디브 등의 휴양지가 유명합니다. 반면에, 유럽은 관광 위주의 여행이기 때문에 배낭 여행의 이미지가 강한 편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고풍적인 풍경을 뒤로 감성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신혼 부부들이 많이 찾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유럽을 대표하는 나라, 프랑스 또한 신혼 부부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파리뿐만 아니라 마르세유, 니스 등이 더 좋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남프랑스 여행지가 트렌디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신혼 여행으로 무조건 가야 한다는 남프랑스에는 어떤 여행지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아를
첫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아를이라는 도시입니다. 아를은 론강 하류에 위치한 도시로 까마흐그 자연공원을 넘어로 지중해와 맞닿은 도시입니다.
아를이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머물렀던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고흐는 이 곳에서 1년 남짓 머물면서 300여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밤의 카페 테라스, 별이 빛나는 밤 등의 실제 장소가 아를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고흐가 밤을 배경으로 그린 아를이 많은 만큼 밤이 아름다운 도시이며, 로마 시절 사용됐던 원형 경기장이나 고대 극장 등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2. 아비뇽
두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아비뇽이라는 도시입니다. 아를과 함께 론강을 끼고 있는 도시이지만, 지리적으로 아를에서 북동쪽으로 30km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비뇽은 아비뇽 유수라는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이 매우 깊은 도시로, 당시의 교황청이 현재까지도 남아있기 때문에 세계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아비뇽 교황청은 일정 입장료를 지불하면 아비뇽 교황청과 아비뇽 대성당은 증강현실 가이드와 함께 살펴볼 수 있으며, 교황청과 멀지 않은 곳에서 중세 유적인 생베네제 교와 니콜라 예배당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 마르세유
세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마르세유라는 도시입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큰 도시로, 프랑스 최대의 항구 도시 및 공업 도시입니다. 유럽 내에서는 세 번째로 큰 항구 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항구가 돋보이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노트르담 드 라가르드 성당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성당은 밖과 속이 모두 금이나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으며, 성당 외곽에서는 지중해와 마르세유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멀지 않은 곳에 까시스라는 도시가 있어 해수욕을 즐기거나, 보트를 타고 깔렁끄 국립공원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4. 엑상프로방스
네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엑상프로방스입니다. 주로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짧게 엑상이라고 부르며,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기차를 20분 정도 타고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폴 세잔의 교향으로 유명합니다. 폴 세잔이 작업했던 스튜디오가 그대로 남아 있어 직접 방문해 볼 수 있으며, 각종 박물관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이나 역사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시 인근에는 라벤더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라벤더밭으로 유명한 발랑솔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라벤더밭을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5. 베르동 협곡
다섯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베르동 협곡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협곡으로 알려진 베르동 협곡은 베르동 자연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썽뜨크화 호와 이어지는 베르동 강이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프랑스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베르동 강 특유의 에메랄드 빛 강물은 보는 사람을 매료시킬 뿐 아니라, 보트나 카약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워낙 구불구불한 산악 지형이라 일반 관광객이 대중교통만으로 가기 쉽지 않습니다. 주로 베르동 협곡 및 라벤더 투어라는 여행 상품을 통해 방문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동행을 구한 뒤 단체 렌트로 방문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6. 생폴드방스
여섯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생폴드방스입니다. 생폴이라고도 부르는 이 도시는 해발고도 약 300m 절벽 위로 형성된 마을입니다. 주로 샤갈이 사랑한 마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실제 마르크 샤갈이 정착해서 살았던 마을이기도 합니다.
생폴드방스는 중세시대부터 형성되어 현재까지도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골목마다 각종 갤러리와 색색의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마을 성벽 외곽에서 마을 밖을 내다보면 높디 높은 알프스 산맥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 여름에 보아도 알프스 꼭대기는 만년설로 덮혀 있어서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7. 니스
일곱 번째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니스입니다. 니스는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는 해안도시로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진 해변은 어딜 가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 뒤로 형성된 시가지는 각종 시장이 즐비해 있을 뿐만 아니라 골목마다 다양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도시인만큼 갤러리나 미술관도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샤갈 미술관과 마티스 미술관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8. 에즈 빌리지
마지막으로 소개할 남프랑스 여행지는 에즈 빌리지입니다. 니스와 모나코 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마을로, 에즈 빌리지를 대표하는 성당 뒤로 좁은 골목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니스에서 에즈 빌리지를 향하는 도중에도 충분히 지중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지만, 고산 지대에 위치한 에즈 빌리지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는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에즈 빌리지 꼭대기에 위치한 선인장 공원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뷰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는 독일의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가 이 곳을 방문하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3부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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