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이 직접 뽑은 맛있는 디저트 TOP 5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영했던 웹드라마 좋맛탱에서 어느 디저트 카페의 사장님은 디저트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다는 Stressed, 이것을 거꾸로 했을 때 Desserts가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해주는 달콤함, 그게 디저트라 생각한다고.

그러나 실제 디저트의 뜻은 프랑스어로 식사를 끝마치다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어 식사 뒤에 간단하게 먹는 음식을 뜻합니다. 보통은 달콤하면서도 가벼운 음식이 나와서, 디저트는 달콤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졌습니다.

이러한 디저트가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만큼 프랑스는 디저트의 나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디저트를 가장 좋아할까요? 프랑스 유명 여론조사 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5, 타르트 (Tartes)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5위에는 타르트가 뽑혔습니다. 타르트는 프랑스식 파이로, 밀가루와 버터를 섞은 반죽을 그릇 모양으로 구워낸 뒤 과일을 채워 만드는 디저트입니다.

과일처럼 달콤한 재료가 아닌 토마토, 치즈, 베이컨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타르트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키슈라고 부르며 디저트보다 식사에 가까운 음식도 있습니다.

타르트의 내용물에 따라 타르트의 종류도 다양해질 수 있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사과 타르트와 딸기 타르트가 가장 인기있다고 합니다.


4, 일 플로땅뜨 (Ile flottante)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4위에는 일 플로땅뜨가 뽑혔습니다. 일 플로땅뜨는 떠다니는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영어로는 floating islands라고 표기합니다.

앙글레즈 크림 위에 공 모양의 익힌 머랭을 올려 만들어내는 디저트로, 앙글레즈 위로 떠다니는 머랭이 마치 떠다니는 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머랭 위로는 카라멜 시럽이나 설탕 시럽을 올리기도 하는데, 시럽이 굳으면 먹는 디저트로, 오늘날에는 다양한 형태의 일 플로땅뜨와 시럽 플레이팅이 늘어나 입뿐만 아니라 눈까지 즐겁게 만들어 주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3, 초콜릿 무스 (Mousse au chocolat)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3위에는 초콜릿 무스가 뽑혔습니다. 무스는 프랑스어로 거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퓨레 상태인 어떤 재료에 머랭과 휘핑크림을 섞어 만드는 디저트입니다.

초콜릿 무스는 초콜릿을 중탕하여 만든 초콜릿 퓨레에 머랭과 휘핑크림을 섞으면 만들 수 있는 디저트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무스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 무스는 다양한 토핑을 올려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또 다시 케이크의 재료로 사용하여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크레이프 (Crepes)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2위에는 크레이프가 뽑혔습니다. 크레이프는 프랑스식 팬케이크 디저트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인기가 많은 디저트 중에 하나입니다.

크레이프는 밀가루로 만든 크레프 수크레와 메밀가루로 만든 크레프 살레로 나뉘는데, 크레프 살레는 식사에 가까운 음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크레이프는 크레프 수크레를 지칭하며, 단 맛이 나는 디저트입니다.

프랑스어로 등글게 말다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넓고 얇은 크레이프를 돌돌 말아 먹는 것이 기본이며, 크레이프 안쪽에는 생크림이나 딸기 소스를 얹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1, 퐁당 오 쇼콜라 (Fondant au chocolat)

현지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대망의 1위는 퐁당 오 쇼콜라입니다. Fondant은 프랑스어로 녹아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단순한 초콜릿 케이크나 초콜릿 머핀으로 보이는 퐁당 오 쇼콜라는 안을 가르는 순간 초콜릿이 녹아 내리듯이 흘러나오는 디저트입니다.

오븐에서 구워내는 디저트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어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하면서도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어도 어울리는 디저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달콤한 초콜릿을 케이크와 크림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디저트는 달콤함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프랑스인들에게도 가장 사랑 받는 디저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대표 디저트 마카롱은?

우리는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 중 하나로 마카롱을 쉽게 떠올립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마카롱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지만, 마카롱의 시작은 이탈리아라고 합니다.

마카롱은 단순한 머랭 과자였으나, 이탈리아의 카트린이 프랑스 국왕 앙리 2세에게 시집을 오면서 혼수품으로 가져왔고, 이것이 널리 퍼지면서 프랑스에도 마카롱이 전해지게 됐습니다.

이후 20세기에 어느 유명 프랑스 제과점에서 크림을 추가한 샌드형의 마카롱을 만들면서 오늘날의 우리가 알고 있는 마카롱이 만들어져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즐겨먹는 디저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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